“올해 김장, 1~2주 늦추면 비용부담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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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추 시세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올해 김장 시기를 예년보다 1~2주 늦추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소비자단체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올해 아주심기(정식)이 평년보다 늦어진 만큼 수확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김장 시기를 에년보다 1~2주 늦추는 것이 소비자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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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품목·시기 조절 합리적 소비 필요성 제안
최근 배추 시세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올해 김장 시기를 예년보다 1~2주 늦추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소비자단체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장배추(가을배추) 모종을 밭에 옮겨심는 시기인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폭염이 지속되면서 배추를 심는 시기가 평년보다 1주일에서 10일 정도 지연됐고 초기 작황도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이상기후는 배추와 같은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소비자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럴 때 정부가 농산물 산지의 상황을 소비자에게 미리 알려줘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고, 소비자들도 (구입) 품목·시기를 조절하는 등 합리적 소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올해 아주심기(정식)이 평년보다 늦어진 만큼 수확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김장 시기를 에년보다 1~2주 늦추는 것이 소비자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추 재배농가들도 작황 회복을 위해 거름·물 주기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정부 또한 생육관리협의체를 가동해 영양제 등 적기에 공급하는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배추값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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