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도 병원도 아니다.." 늙어서 혼자서라도 꼭 자주 다녀야 할 장소 1위

나이가 들수록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나가기가 번거로워 하루 이틀 미루다 보면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 있기도 합니다.그래서 어르신들에게 혼자서라도 꼭 다닐 곳을 하나 정해 두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어떤 장소가 가장 많이 꼽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까운 시장이나 상점

큰 마트보다 동네 시장을 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건을 고르면서 자연스럽게 말을 주고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가게를 몇 번 가면 주인이 얼굴을 기억해 줍니다. 그 인사 한마디가 하루의 기분을 바꾸기도 합니다. 장을 보는 일 자체가 하루의 목적이 되어 준다는 점도 큽니다.

도서관이나 문화센터

조용하고 눈치 볼 일이 없다는 점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책을 많이 읽지 않아도 신문을 보거나 앉아 있기만 해도 괜찮습니다. 요즘은 지자체마다 무료로 열리는 강좌가 꽤 있습니다. 배우러 간다기보다 나갈 이유를 만든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도 오래 다니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자기 발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이 1위입니다

특정 건물이 아니라 매일 걷는 길을 꼽는 분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동네 하천길이든 공원이든 같은 코스를 정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같은 시간에 나가면 오가며 눈인사를 나누는 사람이 생깁니다. 약속이 없어도 나갈 이유가 되고 돈도 들지 않습니다. 혼자여도 어색하지 않은 곳이라는 점에서 가장 오래 유지된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냐보다 얼마나 자주 가느냐입니다. 일주일에 세 번만 나가도 하루의 흐름이 달라진다고들 합니다.오늘 나갈 곳이 마땅치 않다면 우선 집 근처 한 바퀴부터 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만으로도 시작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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