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현지 가수 공연' 외국인 전용클럽서 불법체류 외국인 83명 적발

박아론 기자 2023. 3. 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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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태국 현지 가수의 공연을 보던 불법체류 외국인 83명이 적발됐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씨 등 80명과 라오스 국적의 불법체류자 3명을 각각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태국과 라오스에서 관광비자로 국내 입국해 체류 기간이 지나고도 출국하지 않고 국내 머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6일 오전 2시 인천시 남동구 소재 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초청한 태국 현지 가수의 공연을 보려고 클럽에 모여 있다가 적발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8년까지 국내에 머물다가 26일 잇따라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 인원 중 여성은 50여 명, 남성은 30여 명이다.

이들은 국내 불법 체류를 하면서 대부분 공장이나 마사지업소 등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향후 A씨 등을 순차적으로 강제퇴거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고용한 클럽 업주를 비롯해 종업원들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향후 외국인 체류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체류, 취업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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