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천만 원' 실화? 벤츠 신형 GLA, 역대급 가격에 아빠들 '멘붕'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 MercBenzKing'

메르세데스 벤츠 엔트리 SUV인 GLA 클래스의 2025년형 모델이 발표됐다. 2013년부터 생산하는 전륜 구동 방식의 준중형 SUV다. 출시 초기에는 해치백을 연상하게 만드는 아담한 사이즈였지만, 연식 변경을 통해 점점 차체를 키워 바 있다.

이번 GLA는 2025년형이 되면서 가격이 소폭 인상되었다. GLA 250 4MATIC의 경우 기존 6,790만 원에서 6,860만 원으로 약 70만 원 정도가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을 통해 GLA와 C 클래스와의 가격 격차는 더 좁혀졌다. 실제로 C300 4MATIC 아방가르드의 경우 그 가격이 6,880만 원이다. GLA 250과 비교해 보면 단돈 20만 원 차이에 불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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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Mercedes-Benz of Cincinnati'
전륜 구동 엔트리 SUV
각 제조사 경쟁 모델은?

GLA의 경우 전륜 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SUV이기 때문에 다양한 모델과 경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쟁 모델, BMW X1부터 아우디의 Q3, 볼보 XC40, 렉서스 UX, 그리고 미니 컨트리맨까지 경쟁 차종에 속한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한 체급 더 큰 GV70 역시 경쟁 후보에 속할 수 있다. 그중 가장 유력한 경쟁 후보는 역시 BMW X1이다.

과거 3시리즈의 후륜 구동 플랫폼으로 생산되던 X1은 전륜 구동 소형 SUV가 하나의 장르가 되면서 미니와 플랫폼을 공유하게 되었다. 출시 가격은 GLA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시작 가격은 5,820만 원부터 6,680만 원까지 분포되어 있다.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GLA보다는 확실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CarExpert'
사진 출처 = 'CarExpert'
최신 세대 차량다운
옵션과 인포 시스템

GLA 클래스에는 최신 세대의 MBUX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다. 스티어링 휠의 터치 컨트롤 버튼과 음성 조작을 통해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다. 최신 차량답게 다양한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멀티미디어, 운전자 보조, 편의 장비 등 개선된 부분이 돋보인다.

먼저 48V 마일드 하이브리도 4기통 가솔린 엔진과 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로 주변 환경을 분석해 속도 및 조향을 제어하고,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두드러진다. 여기에 더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무선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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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aker Motor Company Mercedes-Benz'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BMW X1을 타겠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GLA 클래스와 가장 유력한 경쟁자 BMW X1.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X1을 타겠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GLA 250 4MATIC에는 실내외 AMG 라인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D컷 스티어링 휠과 레드 포인트 시트, 그리고 벤츠 특유의 삼각별 인테리어가 전륜 구동 도심형 SUV이자 4기통 엔트리에 AMG 디자인. 그럼에도 불구 6,860만 원의 가격을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반면 전륜 구동의 가벼운 핸들링과 쿠페 형태로 뒤를 날렵하게 깎지 않아 2열과 트렁크 공간을 제대로 확보한 X1은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다. 여러 트림 중 sDrive20i xLine의 경우 5,940만 원이다. GLA 클래스에 비해 약 1,000만 원 저렴하다. 할인 프로모션까지 적용하면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진다. 성능과 옵션 부분에서도 큰 차이가 존재하지 않으니 둘 중 하나를 구매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X1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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