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42명' 분당 청솔중, 폐교…인구과밀 지역도 피할 수 없는 '저출산'

양성희 기자 2024. 10. 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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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로 수도권 인구과밀지역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한 중학교가 폐교 절차를 밟고 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분당구 금곡동 청솔중학교가 폐교 수순에 들어갔다.

청솔중은 인근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1995년 3월 금곡중으로 개교했고 이듬해 현재 교명으로 바뀌었다.

청솔중은 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부천 중동 등 1기 신도시에서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되는 첫 학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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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첫 사례
교실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저출산 여파로 수도권 인구과밀지역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한 중학교가 폐교 절차를 밟고 있다. 1기 신도시 중 처음이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분당구 금곡동 청솔중학교가 폐교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65.8%의 찬성으로 확정됐다.

교육 당국은 2027년 2월까지 폐교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재학생이 전학을 희망하면 반경 1.5㎞에 있는 다른 학교 2곳으로 갈 수 있다. 청솔중에서 졸업하고 싶다면 계속 다녀도 된다.

청솔중은 인근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1995년 3월 금곡중으로 개교했고 이듬해 현재 교명으로 바뀌었다. 개교 당시엔 전교생이 150여명이었지만 계속해서 줄어 현재는 42명에 불과하다.

청솔중은 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부천 중동 등 1기 신도시에서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되는 첫 학교가 됐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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