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기승전 김여사, 야당 선거 돕는 것"…한동훈 직격

송상현 기자 2024. 10. 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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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행보를 겨냥해 "야권의 선거 전략을 결과적으로 돕고 있다"며 "자해는 하지 말자"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보선 3일 남기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대통령 심판론 정치공세와 현금 살포 재정투입 포퓰리즘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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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8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승만대통령기념관 조기건립을 위한 국민관심제고 및 국회지원 방안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8.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행보를 겨냥해 "야권의 선거 전략을 결과적으로 돕고 있다"며 "자해는 하지 말자"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보선 3일 남기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대통령 심판론 정치공세와 현금 살포 재정투입 포퓰리즘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도 저들의 악의적 정치 프레임 안에서 용산 압박, 기승전 김건희 여사 언급을 하며 야권의 선거 전략을 결과적으로 돕고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또한 "반성할 것, 고칠 것은 처절하게 하되 우리끼리 저들의 프레임에 갇혀 자해는 하지 말자"며 "그사이 저들의 대장동, 백현동 불법 개발, 대북 송금, 위증교사, 허위사실유포 범죄는 덮어지고, 음주 운전의 흔적도 없어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온갖 방탄과 기승전 김 여사 공세로 정쟁만 일삼는 민주당, 민심은 안중에 없고 명심만 챙기는 민생 살리기가 아닌 재명 살리기만 집중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오히려 더 강력히 질타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중자애를 촉구한다. 전당대회 때의 우려가 빠르게, 더 심각하게 현실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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