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의료재단 센트럴병원 근로자 대상

안산대학교 간호학과와 동물매개케어학과는 최근 시흥시 소재 석경의료재단 센트럴병원에서 '병원고객응대근로자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개!'를 주제로 동물교감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 근로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변성원 교수가 기획하고 동물매개케어학과 신동윤 교수가 함께 진행했다.

채현정 센트럴병원 보건관리자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답답한 병원 건물을 벗어나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회복을 경험하도록 병원 옥상 테라스를 교육 공간으로 활용했다"며 "병원 고객 응대 근로자를 위한 동물교감 치유프로그램은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라 근로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윤 안산대 교수는 "병원 근로자들이 테라피독들과 함께 걷거나, 쓰다듬기, 또는 테라피독과 눈을 맞추는 등의 오감을 자극하는 교감을 통해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안산대 동물매개케어학과 김영빈 펫 파트너는 "동물교감 치유가 단순한 활동이 아닌 치유 프로그램으로 접목되는 현장에 함께 하는 것이 의미가 크고, 향후 프로그램 활동에 펫 파트너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만족도 평가에서 "긍정적 기분을 일깨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동료에게 프로그램을 추천하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채현정 보건관리자는 “향후 동물교감 치유프로그램을 확대 및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변성원 안산대 교수는 "병원 고객 응대 근로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을 위해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근로자들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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