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분기 매출 221억 달러…전망치 15억 달러 상회

김완진 기자 2024. 2. 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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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AI 열풍을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는 데다, 지수를 끌어 올리는 기술주 7대 종목인 '매그니피센트7' 포함 종목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김완진 기자, 엔비디아 실적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21억 300만 달러, 주당순이익 5달러1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4분기 매출액이 205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평균 4달러59센트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월가 전망을 웃돈 겁니다.

특히 AI 열풍에 데이터 센터 관련 매출이 1년 전보다 409% 넘게 늘며 18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올해 말까지 엔비디아 주력 칩인 H100 35만 개를 탑재한 AI 데이터 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AI 전용칩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이 배경에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내내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지 않았습니까?

올해 1분기 예상은 어떻게 나오나요?

[기자]

지난해 3분기에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시장 예상치보다 12%, 19% 웃돌았고요.

앞서 2분기도 각각 20%, 30% 웃돈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매출은 240억 달러로 예상해 시장 전망치인 222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조금 전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 주가가 3% 가까이 내린 채로 마감하며, 시가총액도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밀린 5위에서 다시 뒤집지 못했는데요.

실적이 나온 이후 장 마감 거래에서 6%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도 올려잡는 분위기인데요.

앞서 UBS는 목표가를 580달러에서 850달러로 높인 바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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