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피 돌파’에 배터리주 부활…삼성SDI 15%·에코프로 10%↑[종목Pick]

김지윤 2026. 1. 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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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LG엔솔 등 배터리 대장주 급등
포스코퓨처엠·엘앤에프 등 소재주도 훈풍
서울 한 대형마트 전기차 충전소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5000을 돌파한 가운데, 그간 소외됐던 2차전지 관련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시50분 기준 국내 대표 배터리주인 삼성SDI는 전일 대비 5만9000원(+18.2%) 오른 3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38만4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만1500원(+5.45%)오른 4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대비 1만5500원(+7.73%) 오른 2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도 전일 대비 1만4900원(+13.35%) 상승한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10.20%), 에코프로비엠(6.93%) 등이 급상승하며 코스닥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하며, 그동안 긴 침체를 겪어온 배터리 주에도 본격적인 반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있다.

여기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대표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가 2.91% 상승한 점도 국내 2차전지주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로봇 산업 확산으로 배터리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배터리주 주가 반등에 불을 붙였다.

LS증권은 로봇 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차전지 수요가 2025년 4.6GWh에서 2030년 12.8GWh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직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신규 수요 창출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로봇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2차전지 수혜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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