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 안 보인다…도하 입성 이틀째 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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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가나가 의뭉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는 다른 팀들과는 달리 지금껏 단 한 번도 공식 훈련일정을 잡지 않았다.
오토 아도 감독이 지휘하는 가나 대표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가나 대표팀의 일정에 변화가 없다면 가나는 도하 입성 이후 사흘(18~20일)동안 훈련을 하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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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가나가 의뭉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는 다른 팀들과는 달리 지금껏 단 한 번도 공식 훈련일정을 잡지 않았다.
오토 아도 감독이 지휘하는 가나 대표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H조 팀 중 한국 대표팀에 이어 두 번째로 이른 입국이었다. 현지방송이 대표팀의 숙소 도착 장면을 뉴스로 내보낼 정도로 요란스러운 행사도 있었다.
하지만 숙소에 도착한 이후 가나 대표팀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입성 이틀째인 지난 19일까지 아무런 공식 스케줄이 없었다. 이날 대회의 개요는 물론 각 팀 훈련 스케줄을 공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허브 사이트의 가나 대표팀 일정은 ‘휴식일’로 기록됐다. 20일도 마찬가지다. ‘커뮤니티 이벤트’ 참여만 기록됐을 뿐 별도 훈련 스케줄은 없다. ‘커뮤니티 이벤트’는 FIFA가 월드컵을 앞두고 기획한 행사로, 본선 출전국은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가나 대표팀의 일정에 변화가 없다면 가나는 도하 입성 이후 사흘(18~20일)동안 훈련을 하지 않은 셈이다. 가나 축국협회는 지난 19일 SNS에 대표팀 훈련사진을 게재했으나 카타르에 도착하기 전 아랍에미리트(UAE)에서의 훈련 사진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가나 대표팀의 행보는 H조의 다른 팀들과 차별화된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입국 첫날부터 훈련에 돌입했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밤 늦게 도착한 포르투갈 역시 다음 날부터 바로 훈련을 가졌다.
가나는 25일 새벽 1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후 한국(28일 밤 10시), 우루과이(12월 3일 0시)를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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