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證 "삼성생명,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BPS 증가…목표가↑"

고혜영 2026. 2. 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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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DB증권은 23일 삼성생명에 대해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주당순자산가치(BPS)가 늘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7400원에서 2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병건 DB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가 상승 가늠자 역할이 주목된다"며 "지난해 12월 말 이후 삼성전자 주가 상승 효과로 약 3만원의 목표주가 상향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삼성생명의 보험계약마진(CSM)은 지난해 수준인 1조7000억원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반영 예정인 갱신형 및 신계약 손해율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인해 보험계약마진이 감소했다"며 "손해율 상승과 교육세 인상효과 반영으로 큰 규모의 조정이 발생한 것은 업계 공통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생명이 올해 신계약 보험계약마진 목표를 3조2000억원으로 설정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이후 보험계약마진 흐름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배당 정책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 배당성향 50% 유지와 함께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매각이익을 배당에 반영하겠다는 배당 방침을 유지했다"며 "10% 이상의 안정적 배당 증가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정책에도 주당배당금(DPS)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이완삼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자본정책의 핵심은 주당배당금의 단계적 상승'이라고 언급했다"며 "이는 단순 배당성향을 넘어 안정적인 배당 증가를 지향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