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예정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에 도착해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한-아세안과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마치고 어젯밤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오늘부터 본격적인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3일 :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14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아세안 관계가 이제 최상의 상태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증표가 될 것입니다."]
또,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양자 정상회담도 잇따라 갖습니다.
관심을 모은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도 성사됐습니다.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한미일 3국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 기간 베트남과 태국 등 모두 6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아세안 +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내일까지 정상회의 일정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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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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