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감’… 여야 김건희·명태균 카톡 놓고 공방 [국감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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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여당이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15일 김건희 여사가 명씨와 나눈 SNS 대화 내용을 두고 거친 공방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늘(15일) 민주당이 말하는 소위 '이·체·양·명·주·김·명·관' 의혹 중 명에 해당하는 명씨의 SNS 글에 대해 대통령실이 분명하게 (대통령을 지칭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아니라고 우기면서 질의과정에서 검 여사 등을 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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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선거 전후 지금까지도 사실상 대통령은 김건희”
이른바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여당이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15일 김건희 여사가 명씨와 나눈 SNS 대화 내용을 두고 거친 공방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객관적인 팩트도 믿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고, 민주당은 사실상 대통령이 김건희라고 주장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늘(15일) 민주당이 말하는 소위 ‘이·체·양·명·주·김·명·관’ 의혹 중 명에 해당하는 명씨의 SNS 글에 대해 대통령실이 분명하게 (대통령을 지칭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아니라고 우기면서 질의과정에서 검 여사 등을 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식기관에서 밝힌 사실을 안 믿는다면 도대체 누구 말을 믿는가”라며 “김정은 말을 믿겠는가. 제발 자중자애 해달라”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오늘 명씨가 공개한 김건희와의 SNS 대화에서 말하는 오빠는 제가 30년간 봐왔던 누구랑 똑 닮았다”며 “연수원 때부터 봐왔던 윤석열 대통령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방금 전 용산에서 SNS에서 말하는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다”며 “‘바이든 날리면’과 똑같이 말도 안 되는 해명으로 선거 전과 후에도 사실상 대통령은 김건희임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서영교 의원도 “대통령실에서 명씨를 만난 적이 없고, 명씨 주장이 거짓이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자기네끼리 비밀리에 주고받았던 모든 내용이 나오고 있다”며 “김건희 정권이 얼마 안 남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명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재원씨가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전화 통화에서 협박하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하니 모두 감당하라”고 말하면서 김 여사와 나눈 SNS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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