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지적질에 이렇게 대처…여성 프로골퍼에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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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 등 현지 매체들은 여성 프로골퍼 조지아 볼이 영국 리버풀 근처의 골프 연습장에서 일어난 일을 녹화한 영상이 1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인 프로골프 강사이자 스윙 교습을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올리는 볼은 최근 리버풀 근처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영상을 녹화하다가 한 남성으로부터 뜻하지 않는 스윙 조언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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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골퍼가 여성 프로골퍼에게 원하지도 않은 스윙 조언을 하는 동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BBC 등 현지 매체들은 여성 프로골퍼 조지아 볼이 영국 리버풀 근처의 골프 연습장에서 일어난 일을 녹화한 영상이 1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른바 '맨스플레인'으로 불리는 무례한 행동에 여성 프로골퍼가 의연하게 대처한 데 대해 네티즌들이 격려의 댓글을 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맨스플레인'은 자격이 없거나 떨어지는 남성이 종종 자격이 더 높은 여성에게 부탁받지 않은 조언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인 프로골프 강사이자 스윙 교습을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올리는 볼은 최근 리버풀 근처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영상을 녹화하다가 한 남성으로부터 뜻하지 않는 스윙 조언을 들었습니다.
영상 클립에 목소리만 나오는 그 남성은 "그렇게 스윙하면 안 돼요. 나는 20년 동안 골프를 쳐왔어요"라며 프로골퍼인 볼에게 스윙을 바꿔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잠시 어색한 시간이 흘렀지만, 볼은 불쾌한 기색 없이 남성의 조언대로 스윙했고, 그 남성은 "훨씬 좋아졌다"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프로골퍼에게 어설픈 조언을 한 남성을 비난하면서도 볼에 대해서는 "매우 예의 바른 태도였다"며 칭찬과 격려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어색한 상황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돌아보면 웃을 수 있는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과 골퍼는 서로 도와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조지아 볼의 SNS 영상 캡처)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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