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해양유물]전통 어업도구 '조새·물고기 바구니' 선정

박성환 기자 2022. 11.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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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2월 해양유물로 우리 어민들의 전통 어업도구인 '조새'와 '물고기 바구니'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수부는 사라져 가는 해양유물을 수집해 국민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해수부는 어민들의 어업도구를 비롯해 어시장 노동자들의 생업자료, 선원들의 항해도구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점의 해양유물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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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수부, 해양유물 보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

[서울=뉴시스] 12월 해양유물.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2월 해양유물로 우리 어민들의 전통 어업도구인 '조새'와 '물고기 바구니'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새는 바닷가 돌이나 바위 틈에 붙어 자라는 굴을 채취하거나 굴 껍데기를 깔 때 사용하는 전통어구다. 지역에 따라 '줴', '쪼시개', '갈고랑' 등 다양하게 불린다. 형태도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소장한 조새는 1960~1980년대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에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이 조새와 물고기 바구니의 주인은 조새로 굴을 캔 후 물고기 바구니에 담아 집으로 가져와 가족들과 나눠 먹거나 시장에 내어 팔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해수부는 사라져 가는 해양유물을 수집해 국민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과거 바다를 터전으로 삶을 영위했던 이들의 자료는 모두 우리 해양의 역사를 보여주는 보물이다. 해수부는 어민들의 어업도구를 비롯해 어시장 노동자들의 생업자료, 선원들의 항해도구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점의 해양유물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달의 해양유물에 소장유물을 소개하거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해수부 해양정책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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