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생얼’ 드러낸 라페라리 후속 페라리 F250 공도에서 존재감 과시

라페라리 후속 페라리 F250 <출처=오토에볼루션>

페라리 F250의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라페라리 후속 모델에 대한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스티커로 덮여 있으며, 거대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더블 S 덕트 설계, 수직으로 열리는 도어, 단일 타원형 배기구, 거대한 공기역학적 디퓨저를 특징으로 한다.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작은 엔드 플레이트가 있는 리어 윙을 적용했으며, 후방 창문은 보이지 않는다.

라페라리 후속 페라리 F250 <출처=오토에볼루션>

리어 윙은 코너링 시 다운포스를 증가시키고 고속에서 안정성을 높이는 두 가지 주요 역할을 한다. 전면의 듀얼 S 덕트 시스템은 최소한의 항력으로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S 덕트는 488 피스타에서 처음 사용돼 488 GTB보다 전체 다운포스는 18%, 전체 항력은 2% 증가됐다.

프로토타입은 프런트 범퍼에 광범위한 메시 그릴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의 레이더 센서가 자리 잡고 있다. 전면 유리 상단에는 자동 긴급 제동을 위한 전방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라페라리 후속 페라리 F250 <출처=오토에볼루션>

라페라리(F150 프로젝트명)와 마찬가지로, F250은 전면 유리의 조수석 쪽에 단일 와이퍼가 자리한다. 전작보다 더 평평한 F250은 자연 흡기 V12 대신 트윈 터보차저 V6 엔진을 탑재해 일부 자동차 애호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피콜로 V12'라고 불리는 3.0리터 유닛은 6.5리터 엔진보다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120도 V 각도는 무게 중심을 낮추고 엔진룸 내 공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터보차징은 현재 296 시리즈에 사용되는 F163 엔진에서 더 많은 저속 토크를 제공한다.

라페라리 후속 페라리 F250 <출처=오토에볼루션>

르망 우승 차량인 499P가 가장 주목할 만한 적용 사례다. 296 챌린지에서는 700마력을 내며, 이 6기통 엔진은 전기 모터와 결합할 때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296 GTB와 GTS는 YASA에서 공급하는 전기 모터를 사용해 최고출력 830마력을 낸다. 이는 라페라리의 963마력과 SF90 XX의 1,030마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F250에 더 많은 공기역학적 기능을 통합할 수 있게 한다.

페라리가 SF90 XX처럼 3모터 설정을 선택한다면, F250은 1,000마력 이상의 출력을 기대할 수 있다. 비록 프로토타입에는 눈에 띄는 충전 포트가 없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고출력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해결책으로 보인다.

박근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