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여행객 7억6,500만명, 1인당 소비액은 예상보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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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국경절 연휴(10월1일~7일) 기간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2019년보다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여행객 수는 7억6,500만명으로 전년동기 및 2019년 대비 각각 5.9%, 10.2% 늘었다.
신화통신도 국가세무총국 자료를 바탕으로, 국경절 연휴 기간 소매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보도하며, 소비심리가 강해졌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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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국경절 연휴(10월1일~7일) 기간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2019년보다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여행객 수는 7억6,500만명으로 전년동기 및 2019년 대비 각각 5.9%, 10.2% 늘었다. 다만, 지출액은 약 7,000억 위안(한화 약 113조6,3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7.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블룸버그통신은 1인당 지출액은 2019년 대비 2.1%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종합 금융지주사 골드만삭스 왕리성 이코노미스트는 1인당 지출액 감소에 대해 "여전히 중국 국내 수요가 약하고 소비가 지속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의 국경절 연휴 관광객은 넘쳐나지만, 지갑은 좀처럼 열리지 않아 기대와 다른 현실이 분명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면 중국 소비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통계도 존재한다.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 1건당 평균 일일 지출액은 131위안(한화 약 2만5,000원)으로, 노동절 연휴(5월3일~6일) 기간 일일 지출액 113위안(약 2만1,000원)보다 증가했다. 신화통신도 국가세무총국 자료를 바탕으로, 국경절 연휴 기간 소매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보도하며, 소비심리가 강해졌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국경절 기간 여행 건수도 전년동기대비 3.9% 늘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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