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표 차' 충주 대역전극...제천 이상천 '4년 만의 설욕'
<앵커>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를 꼽으라면 단연 충주 시장 선거전인데요.
국민의 힘 이동석 후보가 백여표차로 신승하며 막판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역대 최연소 단체장이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전 ·현직 시장이 맞붙은 제천시장 선거는 와신상담했던 더불어 민주당 이상천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시장 선거전은 그야말로 초접전 승부였습니다.
사전투표함이 열리던 개표 초반, 더불어 민주당 맹정섭 후보는 국민의 힘 이동석 후보를 최대 27%p 앞서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오전 4시를 기점으로 결과가 뒤집어 졌습니다.
두 후보간 표차가 줄어들자 이동석 캠프를 떠났던 지지자들도 돌아왔고,
최종 개표 결과는 124표 차의 대역전극이었습니다.
이동석 당선인은 이언구 前 도의장의 아들로 만 40세, 충북지역 역대 최연소 단체장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 당선인은 무엇보다 젊음을 밑천으로 역동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국민의힘)
"무거운 마음 잊지 않고 정말 충주 발전을 위해서 발로 뛰겠습니다. 시민 분들과 소통하면서 충주의 큰 발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현직 시장들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제천시장 선거는 더불어 민주당 이상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상천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국민의 힘 김창규 후보와의 격차를 여유있게 유지해 나가며 당선증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4%p 가량의 차로, 김창규 후보의 승리였지만 와신상담 4년 뒤 선거에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이상천 당선인은 제천에서 7급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장을 끝으로 퇴직했고 민선 7기 제천시장을 지냈습니다.
이번 승리로 엄태영 前 시장 이후 16년만에 재선 시장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상천/제천시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
"하나도, 둘도, 셋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올인하겠습니다. 제천 시민이 시장 참 잘 뽑았다는 소리를 반드시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충북지역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기록된 충주시장 선거는 보수정당 후보 당선 공식을 다시금 확인케 했고,
제천은 4년 전 민주당을 다시 선택하며 정치 지형 변화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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