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 강아지도?"...새끼 강아지에게 흔한 사시, 원인과 교정 방법 총정리

강아지 사시의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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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눈이 정면을 보지 못하고 옆이나 위, 혹은 아래로 쏠린다면 사시일 수 있는데요. 사시는 생각보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히 어린 강아지들에게 자주 발견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유전적 요인입니다.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길이가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데요. 눈 안쪽 근육이 짧으면 내사시, 바깥쪽이 짧으면 외사시가 됩니다.

특히 퍼그, 보스턴 테리어, 샤페이, 아키타 등 일부 견종은 사시가 나타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히 선천적인 사시는 통증이 없고 생활에 큰 불편이 없으며,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근육 문제가 아닌 뇌 신경계 이상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다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혹시 모를 건강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사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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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태어날 때는 괜찮았는데 자라면서 사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면,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대표적으로 싸움이나 교통사고, 높은 곳에서 떨어짐과 같은 외상은 눈 근육이나 신경을 손상시켜 사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 속에 위치한 전정기관이 손상될 경우에도 사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전정기관은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기관인데, 염증이나 질환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눈이 한쪽으로 쏠리고 균형을 잡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귀 염증, 갑상선 문제, 뇌 질환 등도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눈의 이상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동물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사시에서 나타나는 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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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가 있는 강아지는 눈동자가 일정하게 움직이지 않고 자꾸 흔들리거나, 눈을 가늘게 뜨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몸의 균형을 잘 잡지 못하거나, 어지럼증으로 구토를 하기도 하는데요.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는 행동 역시 사시와 관련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사시는 나타나는 방향에 따라 외사시, 내사시, 상사시, 하사시 이렇게 네 가지로 구분됩니다. 눈동자가 바깥으로 향하면 외사시, 안쪽으로 몰리면 내사시, 위쪽은 상사시, 아래쪽은 하사시입니다. 이처럼 증상과 방향을 파악하는 것은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특히 증상이 심하거나 갑자기 나타난 경우에는 단순한 사시가 아닌 다른 신경학적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사시 교정과 치료 방법

다행히 강아지 사시는 치료와 교정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선천적인 사시라면 외모적인 차이 외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굳이 교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원인이 질환일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근육 불균형이 원인이라면 수술을 통해 근육의 위치와 길이를 조절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반면 귀의 전정기관 문제라면 약물 치료가 병행될 수 있으며, 갑상선이나 뇌 질환이 원인일 경우에는 해당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결국 사시는 단순히 눈의 문제라기보다 몸 전체의 건강과 연결된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변화라도 무심히 넘기지 말고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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