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싸움났다” 알바생 꾀어낸 혼신의 연기…그새 털린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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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대신 신고해 달라며 아르바이트생을 밖으로 유인해낸 뒤 아무도 없는 편의점에 들어가 돈을 훔친 2인조 도둑의 사연이 전해졌다.
제보자인 편의점 점주 A씨는 "한 남성이 '저쪽에서 크게 싸움이 났는데 신고해야 한다. 그런데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다. 같이 가서 신고 좀 해 달라'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부탁했다"고 전했다.
아르바이트생이 이상함을 감지하고 편의점에 급히 들어갔지만 돈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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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 “다른 동네도 같은 수법에 털렸다더라” 분통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싸움을 대신 신고해 달라며 아르바이트생을 밖으로 유인해낸 뒤 아무도 없는 편의점에 들어가 돈을 훔친 2인조 도둑의 사연이 전해졌다.
제보자인 편의점 점주 A씨는 “한 남성이 ‘저쪽에서 크게 싸움이 났는데 신고해야 한다. 그런데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다. 같이 가서 신고 좀 해 달라’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부탁했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첫 근무였던 아르바이트생은 고민 끝에 해당 남성을 따라갔다. 이 남성은 아르바이트생이 다시 편의점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팔을 잡고 억지로 끌고 가기도 했다.
이때 일행으로 추정되는 다른 남성이 편의점에서 현금 9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아르바이트생이 이상함을 감지하고 편의점에 급히 들어갔지만 돈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잡혔다는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며 “다른 동네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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