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 등 일가족 2명 살해한 시동생 영장<속보>
1999. 12. 27. 09:06
(순천=연합뉴스) 정정선기자= 전남 순천경찰서는 27일 함께 사는 형수 등 일가족 2명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시동생 강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2일 순천시 매곡동 J맨션 김모(58)씨 집에서 김씨와 김씨의 친정어머니 박모(77)씨 등 2명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지난 5월 살인 등으로 20년간 복역하고 만기출소한 뒤 도박빚 등을 갚기 위해 형수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이를 거절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전북 무주군 설천면 한 민박집에 은신하다 전화발신지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nicepen@yonhapnews.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m 악상어' 부산 앞바다 잇단 출몰…"공격성 낮지만 주의해야" | 연합뉴스
- [올림픽]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북한만 두 번 입장한 '황당 개회식'(종합) | 연합뉴스
- 고양 일산 호수공원에서 4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 연합뉴스
- 3세 딸 보는데 처가 식구와 몸싸움…피해 아빠도 폭력 노출 책임 | 연합뉴스
- 부여에서 실종신고 접수됐던 40대…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총알 아닌 파편?…'귀에 거즈붕대 뗀' 트럼프에 총알 피격 논란(종합2보) | 연합뉴스
- [오늘의 올림픽] 개막 첫날 금메달 행진, 파리에서도…김우민·오상욱 주목 | 연합뉴스
- [올림픽] '자유형 400m·계영 메달 올인' 김우민, 800·1,500m 불참 | 연합뉴스
- "투자금 빌려줘" 연인 등치고 "어머니 수술 급해" 사기 친 20대 | 연합뉴스
- '후진 중 급가속' 주장 사고에 속초 여행 딸 숨지고 엄마는 중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