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레이코의 「월광천녀」 출간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 국내에서 해적판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시미즈 레이코의 「월광천녀」(서울문화사) 1,2권이 정식 번역, 출간됐다.
시미즈 레이코는 지난 83년 「산사로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만화계에 입문한 작가로 「달의 아이」, 「빠삐용」 등으로 일본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월광천녀」는 지난 93년 <lala>라는 잡지에 연재된 이래 지금까지 14권이 발간돼 판매 누계가 400만부에 달하는 베스트셀러 작품이다.
이 만화는 우선 아직도 금기시되고 있는 동성애와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복제인간 문제를 소재로 사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SF 만화답게 판타스틱한 스토리를 큰 줄기로 하면서도 복제인간과 동성애 등의 현실적인 것을 접목, 환상과 현실이라는 두 개의 대립된 축을 팽팽히 이어가면서 작품 전체에 탄력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출생의 수수께끼를 갖고 있는 16세 소녀인 오카노 아키라. 아키라는 갓난아기때 대나무숲에서 발견돼 양부모에게서 키워지지만 양어머니에게 동성애 관계를 요구받으며 자라난다.
이런 그녀 앞에 유이와 미도리라는 소년들이 나타나 그녀를 미군 기지로 강제로 끌고 간다. 이들은 다른 소년들과 함께 혹독한 훈련을 극복해낸 자에겐 원하는 삶을 선택해서 살아갈 권리를 준다는 미군의 특별연습 캠프 U.G에 참가한다.
하지만 캠프가 있는 카부치섬으로 가던 도중 폭풍을 만나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11명 만이 살아남게 된다.
이 때 유이가 살아남은 아이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자신들은 모두 카부치섬 출신으로 16살이 되는 해에 천녀의 제물로 바쳐질 운명을 타고 났다는 것이다.(사진있음)
youngbok@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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