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천 취수장 관리권 순천시 이전 건의

1999. 10. 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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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정정선기자= 전남 순천시의회는 14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순천시의 물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도(道)가 운영하고 있는 시 관내의 이사천(伊沙川)취수장 관리권을 순천시에 조속히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 이를 전남도에 건의했다.

시의회는 건의서에서 " 순천시는 관내에 주암댐이 있으나 이는 광주.전남권 250만 주민의 식수원으로 규제 법령에 묶여 현재의 원수공급량 하루 5만4천t이상을 초과할 수 없어 용수권 확보를 위해서는 4만5천t을 공급하고 있는 덕흥동 이사천 취수장 시설을 확장해야 한다" 며 이사천 관리권 전환을 도에 요청했다.

의회는 특히 " 광양만권 개발에 힘입어 오는 2001년 순천시의 급수인구가 지금의 18만6천명에서 23만5천명으로 급증하게 되면 현재 상수도 원수 9만9천t보다 5만5천t을 더 확보해야 한다" 며 "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가 이사천 취수장 운영권을 인수해 시설을 대폭 확충해야 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 순천시가 2016년 인구 50만명을 수용하려면 자체 용수권개발이 불가피하다 " 면서 " 시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상수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취수장 관리의 조속한 이전이 시급하다 " 고 덧붙였다.

jungsu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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