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피폭자 1명 상태 심각
1999. 10. 9. 20:47
(도쿄 AFP=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도카이무라(東海村)의 우라늄 가공 회사인 JCO에서 누출된 방사능에 노출됐던 부상자중 1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우치 히사시(35)라는 이름의 이 환자를 진찰한 미 UCLA 대학의 로버트 게일 씨는 9일 환자 상태로 보아 "이번 방사능 누출 사고는 심각한 것이었으며 이 환자가 회복될 수 있을 지는 2-3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폭자 진찰을 위해 일본에 온 게일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우치의 상태는 자신이 지금까지 진찰한 수백명의 방사능 피폭 환자중 가장 심각한 편이라면서 그가 생명을 건지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치료외에 적잖은 행운이 뒤따라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JCO 직원인 오우치는 이번 방사능 누출 사고로 1년 평균 피폭량의 1만7천배에 달하는 방사능에 노출됐으며 이번 주 도쿄 대학 부속 병원에서 두차례에 걸쳐 `간(幹)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다.
yski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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