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의「늪」, 21세기문학상 수상
1999. 8. 4. 10:22
수상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 계간지 `21세기문학'이 주관하는 제4회 21세기문학상 수상작으로 양귀자씨의 「늪」이 선정됐다.
「늪」은 군부 독재가 개인의 삶과 미래를 어떻게 철저히 파괴했으며 그것이 초래한 정신적 상처와 후유증이 어떻게 계속되고 있는가를 성찰한 작품이다.
시상식은 9월중순께 이수(ISU)화학빌딩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수상작인「늪」을 비롯해 김채원의 「2000년의 꽃밭」, 박상우의 「쓸쓸한 사막의 이미지」,공지영의 「고독」, 함정임의 「골프 클럽 파티」 등 우수작 8편을 엮은 21세기문학상 수상작품집(도서출판 ISU)도 출간됐다.
youngbok@yonhapnews.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은평구서 여성 숨진 채 발견…함께 있던 남성도 의식 잃어 | 연합뉴스
- 작곡가 김형석, 英옥스퍼드 선정 세계적 예술인…방문학자 된다 | 연합뉴스
-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 "맞아야 해"…2차가해 남성 징역형 | 연합뉴스
- '블랙박스 음소거' 승용차서 흉기 찔린 50대 부부 사건 미궁 | 연합뉴스
- 日산케이 "한국 반일병 지긋지긋" 공격에 서경덕 "정도 지켜야"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정호연, 이동휘와 9년 교제 끝에 결별 | 연합뉴스
- 의류·화장품 오너가 딸들도 '부모찬스'…경영점수는 글쎄 | 연합뉴스
- '못 말리는 람보' 영화 감독 짐 에이브럼스 별세…향년 80세 | 연합뉴스
- 주행 중인 버스서 흡연, 제지하는 기사 얼굴에 오줌싸고 폭행 | 연합뉴스
- 메가스터디 회장 "10대 출산하면 대학 가게 해줘야" 발언 논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