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부부살해범 30대 긴급체포(속보)
1999. 8. 2. 11:19
(예천=연합뉴스) 문성규기자 = 지난달 28일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농민 부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예천경찰서는 2일 유력한 용의자로 노경락(30.무직.서울 구로구 구로동 791)씨를 긴급 체포했다.
노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께 예천군 풍양면 효갈리 229 최병욱(56.농업)씨의 집에 침입, 잠을 자던 최씨와 최씨의 부인 양숙자(56)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의 생질인 노씨는 지난 97년부터 외사촌동생인 최씨의 딸(24)과 교제해 왔으나 최근 교제사실이 발각돼 최씨의 꾸중을 듣고 외사촌동생과 헤어지게 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moonsk@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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