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쓰레기위생매립장 확대 시급

1999. 7.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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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단) (광주=연합뉴스) 남현호기자 = 전남도내 각 시.군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위생 매립장 시설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107개 쓰레기 매립장중 침출수 처리 시설을 갖춘 위생 매립장은 31개소이며 나머지 76개는 비위생 매립장이다.

전남도는 이중 악취와 지하수 및 토양오염을 일으키는 비위생 매립장에 대해 오는 8월말까지 6개는 자진폐쇄를 34개는 강제폐쇄하기로 했다.

또 나머지 36개는 각 시.군에서 매립장 부지를 확보하는데로 오는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폐쇄시킬 방침이다.

특히 전남도의 쓰레기 처리 내용을 보면 매립이 1천260t으로 전체의 66.7%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소각 116t(6.1%), 재활용 5천13t(27.2%)으로 매립장 의존도가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위생 매립장 시설 확대가 시급하다.

현재 위생 매립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시.군은 담양, 곡성, 고흥, 해남, 함평, 완도등 6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시.군 주민들은 위생 매립장 시설이 갖춰질때까지 침출수와 악취로 인한 각종 고통을 감수해야 할 평편이다.

더욱기 자치단체는 매립장 건설을 놓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후보지 선정 조차 못하는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진군의 경우 매립장 부지로 마련된 4만6천평중 9천평만 사용하겠다고 해도 해당 주민들은 결코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나주시의 경우도 포화상태인 현재의 매립장 대신 새로운 매립장을 건설하려 했지만 혐오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 때문에 후보지 선정을 못하고 있다.

이에대해 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지역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걱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안전하고 위생적인 매립장이 건설된다면 염려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hyunh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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