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발라드와 액션영화 소설 선호

1999. 6. 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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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 네티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발라드, 자주 보는 영화는 액션, 즐겨 읽는 책은 소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인 트렌드(대표 오세제)는 최근 네티즌들의 문화의식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자 1천6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티즌의 사회문화의식' 조사에서 이처럼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결과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발라드가 4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댄스뮤직(22%), 락(16.8%), 재즈(5%), 트로트(2.2%)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국내 남녀 가수와 그룹은 유승준(10.1%)과 김현정(29.3%), 핑클(18%)이 각각 1위로 뽑혔고 외국인 중에서는 마이클 잭슨(24.1%)과 머라이어 캐리(39.2%), 비틀즈(12%)가 1위로 선정됐다.

또 음악에 대한 정보는 주로 방송(53.7%)과 인터넷(28.9%)에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주 보는 영화에 대한 질문에는 액션(34.1%), SF(20.1%), 멜로(17.3%), 공포물과 만화(7.9%), 예술(7%), 코믹(5.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감명깊게 본 영화는 쉬리(7.4%)가 타이타닉(6.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나 스타워즈.매트릭스(4.2%), 더록(3.3%), 시네마천국(3.1%), 터미네이터(3%) 로 이어지는 `베스트 7'에 한국영화가 한편밖에 들어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네티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내외 남녀 배우로는 한석규(31.3%)와 심은하(26.5%), 숀코넬리(7.7%)와 맥라이언(16%)이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네티즌들이 즐겨 읽는 책은 소설(34.7%), 전문서적(31%), 실용서적(14.7%), 취미관련 서적(7.8%), 에세이집(4.9%) 의 순으로 나타났다.

독서량은 매주 1권 이상이 14.2% 이었고 한달 1권이 31%, 한달 2-3권이 27.8%, 두달 1권이 12.3%, 한해 3-4권이 13.3%이었다. 책 구입은 인터넷(7%)보다는 주로 서점(67.7%)과 대여점(15.2%)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wolf85@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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