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족보 웹사이트 최고인기
(솔트 레이크 시티 AP=연합뉴스) 요즘 미국들 사이에서 족보찾기 열풍이 거세게불고있다. 이같은 열풍은 몰몬교회의 새로운 족보 웹사이트(WWW.FAMILYSEARCH.ORG) 개설로 촉발된 것이다.
자기 가족의 상세한 역사를 알아보려는 미국인들이 이 웹사이트에 한꺼번에 대거 접속해 컴퓨터 과부하라는 아주 현대적인 문제가 빚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것.
지난 24일 정식개설된 이 웹사이트의 검색엔진은 1천500년전이래 살았던 사람들의 이름 4억개와 이들중 다수의 가계도를 담고있는 몰몬교회 자체 기록은 물론, 혈통전문 다른 웹사이트 약 4천개를 검색할 수 있게해준다.
이로써, 이 몰몬 웹사이트는 인터넷의 취미분야 웹사이트들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다. 이 사이트가 지난 24일 개설되자마자 검색자들이 과도하게 몰리는 바람에 이 웹사이트의 파트너인 IBM은 부득이 교통정리를 위해 백업 컴퓨터 1대를 추가 설치하기도 했다.
이 사이트는 또한 IBM컴퓨터 서버로 들어가는 파이프라인이 막혀 오전중 6시간동안이나 다운되기도 했다고 몰몬교회 가족사 담당국은 밝혔다.
오후 이 웹사이트가 다시 복구되자 1초당 평균 접속회수가 500을 기록했다.
"이것은 몰몬교회 가족사 담당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3∼4배나 많은 접속회수다. 그들은 백업 시스템을 계획하기는 했지만, 그처럼 빨리 그것을 사용하리라고는 생각치못했다"고 IBM의 여성대변인 얀 월브리지는 밝혔다.
6시간동안의 공백이 있기 전, 세계최대의 족보 데이타베이스중 일부와 연결된 이 사이트는 하루 3천만 회수의 비율로 접속되고 있었다.
지난 4월1일부터 시작된 이 사이트의 시험가동기간중 하루 평균 접속회수는 700만건이었다.
몰몬교에 있어서 혈통찾기는 일종의 종교적 의무라고 몰몬교회의 한 고위지도자가 설명했다. 그는 자기 뿌리를 찾으려는 몰몬교도들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몰몬교회가 보유하고 있던 방대한 가족역사 기록을 온라인에 올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hc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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