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남아 실족사로 밝혀져

1999. 3. 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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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연합뉴스) 지성호기자= 염한빈(5)군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함양경찰서는 26일 오후 4시15분께 함양군 안의면 금천리 안의천에서 한빈군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한빈군의 사체에 별다른 외상이 없어 실종당시 안의교에서 실족, 수심 2-3m 깊이의 안의천에 빠져 익사한뒤 3백여m 떨어진 발견장소까지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한빈군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점으로 미뤄 유괴당했을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실종장소가 안의천옆이라는 점을 중시해 이날 직원과 전.의경등 모두 1백여명을 동원해 안의천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빈군은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께 경남 함양군 안의면 당본리 안의천옆길에서 누나 한울(7.안의초등1년)양과 함께 안의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아버지 염상범(49.환경미화원)씨에게 가던 중 실종돼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shchi@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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