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통일이야기 그린 연극 「통일 익스프레스」
스프레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 이데올로기 때문이 아니라 개인의 이익을 위해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이같은 가상적인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민 공연기획사 <이다.>와 극단 차이무의 「통일 익스프레스」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극작가 오태영의 「통일 익스프레스」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통일문제를 다룬 코미디극.
이 쪽과 저 쪽으로 갈라진 이상한 나라의 분계선 지역에서 우보와 갑산이란 남자가 운영하는 조통면옥은 사실 냉면집이 아니라 돈 때문에, 또는 비밀임무 때문에 양 쪽을 넘나드는 사람들을 안내하며 돈을 버는 곳이다.
그러나 냉면집 종업원 옥화는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이들의 사업이 조국 통일을 위한 길이라고 믿고 자신의 몸까지 내맡기게 된다.
그러던 중 냉전시대가 종식되고 두 나라가 서서히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 우보와 갑산, 그리고 양측의 `이상한' 사람들이 모여 상상치도 못했던 일을 벌이게 된다.
이 극단 대표 이상우 연출에 음악은 이주연, 안무는 강옥순이 맡는다.
민경진 전혜진 민복기 박원상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사 <이다.>가 넥스웨이인터내셔널과 연극제작지원계약을 맺은 뒤 제작한 첫번째 작품으로 향후 2년간 <이다.>가 선정, 제작한 작품에 대해 넥스웨이측은 제작비와 마케팅 부문을 지원하게 된다.
공연시간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6시. 공연문의 ☎(02)762-0010.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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