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올 시즌은 첫 걸음에 불과"

1998. 12. 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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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FP=연합) 데뷔 첫 해 메이저 2승을 포함, 美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둔 박세리(21.아스트라)가 자신감으로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는 9일 새벽(한국시간) 뉴욕의 프라자호텔에서 있은 LPGA시상식 오찬장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올 해로 선수생활이 끝난 것이 아니지 않는가. 이제 첫 걸음을 내딛었을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리는 "내 스스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 겨우 `엄마, 아빠'를 말하는 아기처럼 더 많은 것을 배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평가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박세리는 "출발이 대단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오랫동안 올 시즌과 같이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을 수상한 스웨덴의 애니카 소렌스탐(28)은 라이벌 박세리를 극찬, 대스타의 여유를 보였다.

소렌스탐은 "데뷔 첫 해에 1승만 따내도 훌륭한 것인데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차례 우승한 것은 놀라울 따름"이라며 "박세리는 신인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으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대단히 강인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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