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청소년축구- 한국, 대회 2연패 달성

1998. 10. 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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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 張翼相기자= 한국이 숙적 일본을 또다시 꺾고 제31회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9세이하)에서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31일 저녁(한국시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전반 14분만에 김은중이 선제골을 터뜨린뒤 후반 30분 이동국이 통쾌한 결승골을 뽑아 일본을 2-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결승골의 주인공 이동국은 이 대회에서만 5골로 득점 공동선두에 오르면서 이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로써 예선에서도 일본을 2-1로 제압했던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17승1무3패의 절대 우위를 지키는 동시에 대회 2연패와 통산 9회 우승을 이루는 쾌거를 이룩했다.

스트라이커 이동국을 선발출전자에서 제외시킨 한국은 일본과 경기 초반부터 빠른 측면 돌파를 주고받던중 전반 14분 상대 오른쪽 엔드라인 근처에서 혼전중 김건형(경희대)이 수비를 제치고 골지역으로 찌른 볼을 김은중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기선을 잡았다.

전반 31분만에 이동국을 투입, 공격에 더 무게를 둔 한국은 41분 페널티지역에서 김 건형이 때린 왼발슛이 상대 골키퍼 에노모토의 품에 안겨 추가득점하는 데 실 패했다.

후반들어 전열을 정비하고 총반격에 나선 일본에 주춤하던 한국은 6분께 수비 실책으로 골게터 반도를 놓쳐 끝내 동점골을 내줬지만 30분 이동국이 멋진 왼발 터닝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동국은 상대 왼쪽 오른쪽을 파고들던 전재호가 센터링한 볼을 페널티지역에서 받아 아크지역으로 몰고나오다 아크지역에서 갑자기 몸을 돌리면서 왼발로 강하게 차넣어 골문에 꽂은 것.

한국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코너킥을 허용했고 가네코가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포스트에 맞고 튀어나와 연장전 위기를 힘겹게 넘겼다.

일본은 정상 문턱에서만 3번째 무너졌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카자흐스탄을 3-1로 제치고 3위가 됐다.

◇31일 전적

△결승

한국 2(1-0 1-1)1 일본

▲득점=김은중(전14분) 이동국(후30분,이상 한국) 반도(후6분.일본)

△3.4위전

사우디아라비아 3(2-1 1-0)1 카자흐스탄

일본 4-3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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