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메이카축구- 한국, 자메이카에 2-1 승(상보)

1998. 5. 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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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 한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이 중남미 강호 자메이카를 이겨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을 향한 자신감을 얻는 등 탄탄대로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은 16일 잠실주경기장에서 3만여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벌어진 자메이카와의 1차 평가전에서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발빠른 공격을 펼치면서 `럭키 보이' 이상윤이 선제골에 이은 결승골을 뽑아 2-1로 승리했다.

주전인 해외파 5명을 빼고 對멕시코전 필승 해법을 찾기 위해 경기한 한국은 장대일과 유상철-장형석의 `3백 시스템'으로 수비를 펴고 김도근을 플레이메이커로 포진, 투톱 황선홍-최용수와 양쪽날개 고종수-이상윤으로의 볼배급을 맡도록 해 쉽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우중전으로 계속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선수들이 공을 갖고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며 빠르게 상대 진영을 침투, 6분만에 황선홍이 때린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있었지만 전반 35분에 첫 골을 뽑았다.

고종수가 왼쪽 깊숙이 치고들어가 왼발로 감아올린 볼을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최용수가 머리로 백패스하자 골지역 중앙에 있던 이상윤이 몸을 뉘며 오른발로 멋진발리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반 10분께 서동명이 볼을 잡았다 놓쳐 위기를 맞았던 한국은 전반 41분께 골키퍼가 다시 펀칭을 미스한뒤 수비진까지 머뭇거리다 파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들어 한국은 유상철을 왼쪽 윙백으로, 김태영을 스토퍼로 위치를 바꿔 변화를 시도했다.

이같은 변화는 제대로 맞아들었고 결승골은 또다시 대표팀에 행운을 선사해온 이상윤의 몫이었다.

후반 4분 상대 수비가 걷어내고 오프사이드반칙을 펴는 사이 최성용이 이를 피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향해 로빙볼로 넘기자 이상윤이 달려들어 약 5m를 전진하며 오른발슛, 승리의 추를 다시 한국으로 돌려놨다.

이후 한국은 장형석 대신 이상헌을, 황선홍 대신 이동국을 교체투입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종반 자메이카의 집중 역습을 허용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기도했다.

▲1차전 전적

한국 2 (1-1 1-0) 1 자메이카

▲득점=이상윤(전35분,후4분.한국) 파월(전41분.자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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