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 박세리, 사상 첫 프로자격 획득(종합)

1997. 10. 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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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聯合)) 박세리(20)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테스트 본선을 당당히 1위로 통과, 사상 첫 투어자격을 획득했다.

박세리는 2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데이토나비치 인터내셔널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백78타(68-76-67-67)로 크리스티 커와 공동1위가 됐다고 알려왔다.

한국의 골퍼가 미국 프로골프투어에 합격한 것은 남녀를 통틀어 박세리가 처음이다.

박세리는 `상위 20위 선수는 원하는 모든 LPGA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일정을 조절해가며 30개대회를 선택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전날까지 커에 2타 뒤져 공동 3위였던 박세리는 4번홀에서 보기를 기록, 2.3.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커에 8번홀까지 6타나 뒤졌다.

그러나 박세리는 9번홀에서 2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개시, 10번홀에서 2.5m, 11번홀에서 5m 버디퍼팅을 연속 추가하는 급상승세를 탔고 다시 15,16,17번홀에서 3연속 버디행진을 펼쳐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또 유럽진출 1호인 이주은은 2백94타로 공동 34위, 서지현은 45위(2백96타), 펄신은 49위(2백97타)에 머물렀으나 21-50위 이내에게 주는 15개 대회 초청 출전자격을 획득했으며 이 대회에서의 상금으로 시즌 90위 이내에 들게되면 99년도 투어자격을 얻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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