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추,40억弗 아제르바이잔 연안유전 개발 참여
(모스크바 AFP=연합(聯合)) 일본 이토추(伊藤忠)상사는 카스피해 남쪽에 위치한 연안유전 3개소에 대한 개발계약을 아제르바이잔 당국과 체결할 계획이며 이 사업에는 모두 40억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모스크바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이들 유전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남쪽 쿠라강 어귀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개발이 진행되면 연간 1억t의 원유를 뽑아올릴 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은 전했다.
무로부시 미노루 이토추 사장은 지난 10일 가이다르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뒤 아테시기야크,야난 타바,무간 데니츠등 이들 3개 연안유전에 대한 개발계약 체결의사를 공개표명했다고 아제르바이잔의 투란통신은 말했다. 이 사업에는 일본의 다른 2개사와 인도네시아 업체등 모두 3개사가 공동참여하게될 것으로 이타르-타스는 전했다.
무로부시 사장은 한편 "아제르바이잔의 원유자원 탐사와 개발뿐 아니라 수출용 파이프라인 건설,현대적 산업기반시설 조성및 최신기술 제공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투란통신은 보도했다.
이토추 상사는 이미 아제르바이잔 유전개발에 깊숙히 관여,`세기의 계약'으로 불리는 아제리,치락,규네실리등 연안유전 개발을 위한 국제컨소시엄에 3.9%의 지분을 갖고 참여하고 있으며 이외 석유화학산업및 운송부분 개발에도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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