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한국전화번호부 지분 매각 예정

1997. 5. 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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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聯合))한국통신(사장 李啓徹)은 자회사인 (주)한국전화번호부의 주식 66%(1백32억원)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각키로 하고 24일 입찰 공고를 낸다.

한국통신은 자사및 전직 체신부 관료 모임인 체성회가 각각 보유중인 한국전화번호부의 지분 56%, 10%를 매각키로하고 24일 입찰공고를 낸뒤 희망 업체 또는 컨소시엄으로부터 접수를 받아 6월 29일까지 기업규모및 자금능력,공공성,전문성등에 관한 자격 심사를 거쳐 이를 통과한 적격업체를 대상으로 7월 5일 입찰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전화번호부는 한국통신이 90%, 체성회가 10%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매각되는 물량 66% 중 민간 업체에 52.8%,한국전화번호부 우리사주로 13.2%가 돌아가게된다.

한국통신은 전화번호부지분 매각과 함께 체성회 소유 인쇄시설및 인력을 한국전화번호부에 넘겨 광고판매,편집및 인쇄기능을 맡도록 하고 전화번호부 데이터 베이스 관리는 자사가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매각후 한국전화번호부를 위수탁방식으로 운영,한국통신이 광고수익을 갖고 한국전화번호부에는 판매위탁수수료및 인쇄.편집 비용을 지급키로했다.

한국전화번호부는 전화번호부 택배가 확대되고 114안내전화 유료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광고수입도 늘어나는등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있어 광고업체, 인쇄업체,중소정보제공업체들이 전화번호부 민영화에 관심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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