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요구하며 1년동안 10차례 협박

1997. 4. 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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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仁川)=연합(聯合)) 李炫準기자= 인천(仁川) 중부(中部)경찰서는 1년동안 10차례나 가족 살해와 집 폭파 등의 위협을 하며 1억원을 요구하던 裵致晟씨(34.무직.인천(仁川)시 南구 道禾동 371 삼영빌라 가동 302호)에 대해 상습협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裵씨는 지난해 5월 14일 中구 신흥(新興)동 소재 K음식점 주인 金모씨(51.여)에게 '1억원을 주지 않으면 가족을 살해하고 음식점을 폭파시키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보내는 등 지금까지 모두 10차례의 협박 편지를 보낸 혐의다.

裵씨는 지난해 4월 11일 오후 10시께 金씨의 집앞에서 金씨의 손가방을 날치기해 현금 1백70만원과 1백만원짜리 수표 2장 등 모두 3백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裵씨는 훔친 손가방 안에 있던 金씨의 수첩에서 가족사항, 전화번호 등을 알아내 살해할 가족들의 이름까지 지명하면서 끈질기게 협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裵씨는 지난 1년동안 9차례나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다가 29일 오후 11시께 약속장소인 南구 주안(朱安)1동 136 경향프라자 빌딩 전망대 엘리베이터안에 나타났다가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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