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학◆ 베타 카로틴 항암(抗癌)효과 있다
(런던 로이터=연합(聯合)) 당근과 브로콜리(양배추의 일종) 등에 많이 들어있는 베타 카로틴이 항암(抗癌)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위치식품연구소의 데이비드 휴즈 박사는 10일 영국북부 해로게이트에서 열린 영국생화학학회-면역학회 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베타 카로틴이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찾아내 파괴하는데 이용하는 主組織適合性複合體(MHC-II)라고 불리우는 분자를 자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휴즈 박사는 24명을 대상으로 당근을 하루 3-4개씩 한달동안 먹게한 결과 백혈구세포에 있는 受容體가 증가하면서 MHC-11의 활동이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휴즈 박사는 암세포는 그 표면에 정상세포와는 다른 단백질을 가지고있으며 면역체계의 공격세포인 CD8세포는 이러한 표면단백질을 보고 외부침입자와 암세포를 알아내게 된다고 밝히고 면역체계에 있는 또다른 세포인 단핵(單核)세포는 바로 CD8세포의 활동을 지휘하는데 이 때 MHC-11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휴즈 박사는 이 실험결과는 베타 카로틴이 우리의 몸을 감염과 암으로 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실험은 그 규모가 적어 보다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실험이 필요하다고 휴즈 박사는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애채 자체를 먹는 것은 암을 막는데 도움이 되지만 베타 카로틴보충제도 똑같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보면 비타민A와 같은 抗酸化비타민은 암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 카로틴은 별 효과가 없고 오히려 害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일부 연구보고서들은 밝히고 있다.
작년 미국과 핀란드에서 각각 발표된 연구보고서는 베타 카로틴보충제가 오래 담배를 피운 사람의 폐암위험을 다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발표된 또다른 연구보고서는 베타 카로틴보충제가 口腔癌으로 발전하는 口腔白斑症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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