麗川주민, 원전후보지 지정철회 요구시위
1996. 11. 30. 14:20
(麗川=연합(聯合)) 李相薛기자 = 전남(全南) 麗川군 華陽면 주민 7백여명은 30일 오전 10시화양면 나진리 버스정류장옆 공터에서 `화양원자력 건설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화양면 일대의 원자력발전소 후보지 지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난해 시프린스호 등 세 차례 기름유출 사건으로 청정해역인 여천앞바다가 죽음의 바다로 전락했고 여천공단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져 여천일대가 주거환경으로서 완전히 의미를 상실했다"며 "원자력 발전소까지 세운다는 것은 여천을 죽음의 땅으로 내모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화양면사무소 앞 등지에서 가두행진을 벌이면서 주민들에게 원전 후보지 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나눠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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