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경기CC '역지사지(易地思之)서비스체험' 화제

1996. 5. 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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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聯合)) 0... 경기CC가 질좋은 서비스를 위해 경기보조원(캐디)을 실제로 골퍼가 되도록 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 서비스체험」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개장 1년만에 신생 골프장 티를 벗었다는 평가를 받는 경기CC는 매월 팀당 4명씩 모두 3팀의 보조원을 타 골프장에 내장객으로 보내 플레이하도록 함으로써 골퍼의 입장에서 골프장의 특성을 배우도록 한다는 것.

그린피와 캐디피, 음식료대 일체를 지원하면서 골퍼의 눈으로 골프장의 서비스 를 체험토록 하는 이 제도 때문에 이곳의 보조원들은 상당한 골프실력을 갖췄음은 물론 타 골프장에서의 장.단점을 습득, 현장근무에 적용함으로써 내장객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CC는 지난해말 15명의 직원과 경기보조원을 동남아지역 골프장에 보내 견학시키고 올들어서도 골프대회가 열리는 남서울CC와 뉴서울CC에 보조원들을 파견해 현장 학습을 시키고 있어 다른 골프장들이 주목하고 있을 정도이다.

0... '96 포카리일간스포츠오픈골프대회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동안 관악CC에서 펼쳐진다.

올시즌 3번째 정규대회인 이 대회의 총상금은 2억원이며 매경오픈 챔피언 박남신과 캠브리지멤버스오픈 챔피언 김종덕 이외에도 최상호, 최경주 등 간판급 스타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지난 대회 챔피언은 최근 오메가투어 토너먼트플레이어스에서 우승한 강욱순이며 최상호가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고 조호상, 곽흥수, 임진한, 신용진, 김영일이 한차례씩 우승했었다.

한편 이 대회는 아마추어 부문을 따로 분리, 우승자에게 百想盃를 수여한다.

0... 김종덕(35)을 우승자로 배출한 제7회 캠브리지멤버스오픈골프대회(5월1-4일)는 홍보부족에다 평일 경기로 펼쳐진 까닭에 관중이 거의 없는 `주최측과 선수의 잔치'로 종료.

뉴서울CC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충분한 사용료를 내지 않는 형편에서 회원들에게 주말 플레이 기회마저 빼앗을 수 없다는 골프장측의 요청 등의 이유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다른 대회와 달리 수요일에 개막돼 토요일에 끝나 갤러리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것.

또 폐막일에 비 까지 내려 대회장 분위기는 더욱 쓸쓸했는데 주최측은 특히 충분한 경기 진행요원을 확보치 못한데다 행사 요원들의 진행미숙으로 플레이를 방해하는 사례마저 빈발, 선수들의 불만이 고조되기도 했다.

0... 당초 5-6월로 예정됐던 신설 골프장들의 개장일이 대부분 9월께로 연기될 전망.

경기도 용인 화산CC의 경우 5-6월중에 개장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3개월 가량 지연된 9월에 개장키로 한 것을 비롯 강남CC, 레이크사이드 서코스 등이 9월로 개장시기를 늦췄다.

한편 1백번째 골프장허가를 받았던 남강CC는 당초 예정대로 6월에 개장키로 하고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중.

0... 박세리(18.삼성물산)의 미국무대 진출이 1년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지난해 대한골프협회가 선정한 최우수선수 박세리는 지난 4월 8-10일에 치러진 국내 프로테스트를 1위로 통과한뒤 곧바로 미국 진출을 꾀했으나 1년간 연수교육 및 국내대회에 출전해야 한다는 조항에 묶인 것.

이에 따라 골프계에서는 세계 정상급으로 발돋움할 朴을 조기에 외국무대로 진출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엄연히 존재하는 조항을 무시할 수는 없다며 설득했고 박세리는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물산의 정환식 과장은 "국제무대로 빨리 진출시켜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야 한다는 주장과 이와 반대로 성급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한 것이 사실"이라며 "국내 팬들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에서 협회가 내린 결정을 따른 것이 일단 회사측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세리는 고교 3년생이던 지난해 톰보이오픈을 시작으로 미도파오픈, 크리스찬디올오픈, 서울오픈을 휩쓸어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며 최고의 골퍼로 주목받았었다.

0... 일본에서 활동중인 김만수가 '96군제컵 국제여자골프토너먼트(총상금 57만달러)에서 3라운드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

87년 이후 9년만에 일본투어 우승을 노리던 김만수는 5일 강한 비바람속에 도쿄 요미우리CC(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선두로 출발했으나 5오버파 77타로 마감, 합계 2백90타(74-71-68-77)를 마크하며 단독 3위로 밀렸다.

김만수에 4타 뒤진채 마지막 경기를 시작한 일본의 하가 유키요는 17번홀에서 이글을 성공하는등 71타를 치고 합계 2백88타를 마크, 2백89타인 무라이 마유미(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해 상금 10만3천달러를 획득했다.

노장 패티 시한(미국)은 2백94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고 한국의 이영미는 2백92타로 공동 8위에, 구옥희는 2백95타에 각각 머물렀다.(동경(東京) AP=연합(聯合))

0... 짐 페인(영국)이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치며 총상금 77만달러의 이탈리안오픈골프토너먼트에서 1타차로 정상에 올랐다.

페인은 5일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의 베르가모GC(파 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백75타(70-71-67-67)를 기록하며 2백76타인 패트릭 스욜란트(스웨덴)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페인은 지난 93년 발레아레스오픈 이후 유럽투어 2승째를 기록하며 상금 13만달러를 획득했다.(베르가모<이탈리아> AP=연합(聯合))

0... 브라이언 왓츠(30.미국)가 연장접전끝에 후지산케이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1백14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왓츠는 5일 일본 카와나호텔GC(파 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66타로 추격해온 토드 해밀턴(미국)과 12언더파 2백72타로 동타를 이룬뒤 연장전 첫홀에서 해밀턴이 보기에 머물때 파퍼팅을 성공시켜 1위가 됐다.

왓츠는 이날 승리로 일본투어 통산 8승째를 올렸고 상금으로 20만6천달러를 받았다.(이토<일본> AP=연합(聯合))

0... 호주의 그레이엄 마시(52)가 파인웨버초청시니어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마시는 6일(한국시간) 파이퍼글렌 토너먼트플레이어스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80만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합계 10언더파 2백6타(66-71-69)를 마크, 2백7타인 톰 와고와 브라이언 반스를 힘겹게 따돌리고 시니어통산 2번째 정상을 밟았다. 우승상금 12만달러.(샬럿<美노스캐롤라이나> AP=연합(聯合))

0... 올시즌 미국투어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리는 캐리 웹(21.호주)이 올시즌 들어 최고상금이 걸린 스프린트타이틀홀더스여자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웹은 6일(한국시간) 인터내셔널코스(파 72)에서 열린 총상금 1백20만달러의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고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백72타를 기록,18번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맹추격해온 2백73타의 켈리 로빈스(미국)를 1타 앞질러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유럽투어 신인왕 웹은 이로써 올시즌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며 상금 12만달러를 보태 상금랭킹 선두에 복귀했다.(데이토나비치<美플로리다> AP=연합(聯合))

0... 스티브 엘킹턴(호주)이 오메가투어 혼다시티초청골프대회(총상금 30만달러)에서 1위가 됐다.

엘킹턴은 5일 방콕 푸켓 블루캐년CC(파 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69타를 치고 합계 7언더파 2백81타를 마크, 2백82타를 기록한 펠릭스 카사스(필리핀)를 제치고 우승했다.(방콕 AP=연합(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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