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파열 5백여가구 급수 중단
1995. 12. 9. 08:27
(부산(釜山)=연합(聯合)) 黃載勛기자 = 9일 오전 4시께 부산시 사상구 덕포2동 부산지하철 2호선 1단계 213공구(시공사 ㈜대우) 공사현장 인근 지하 3m에 매설된 1백50㎜ 상수도관이 파열돼 이 일대 5백여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4시간여동안 중단되고 인근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사고가 나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 복구반 10여명과 중장비를 투입,복구 작업에 나서 이날 오전 8시께 복구작업을 마쳤다.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찰은 지하철 공사장의 터파기 작업으로 지반이 연약해진 상태에서 차량통행이 증가하면서 상수도관 이음새 부분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파손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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