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가주요시설 경비 강화 지시

1995. 4. 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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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聯合)) 경찰청은 20일 최근 일본.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각종 테러사건과 유사한 모방범죄가 국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정부종합청사와 국회 등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경비강화를 전국 경찰에 긴급 지시했다.

경찰은 이날 지시문에서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경비경찰을 2배이상 증원하고 주요 관공서측과 협조해 바리케이트와 철침판 등 자체방호시설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美.日대사관과 관저 등 주한(駐韓)외국공관과 방위산업업체,금산위성중계소 등 중요시설에도 기습테러에 대비,유해물질의 반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검문검색과 주변 순찰을 강화하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일본 동경지하철 독가스테러사건직후 서울.부산의 지하철 수사요원을 2백60명에서 1천3백명으로 늘려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백화점과 터미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경비를 강화해왔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미국,일본과 같은 테러사건이 일어날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모방범죄를 미연에 방지키위해 경비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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