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휴가 1주 연장
1995. 4. 8. 02:12
감기 회복돼 정상집무
(모스크바 AP=연합(聯合))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휴가를 1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와 인테르팍스통신은 익명의 크렘린 관리들을 인용, 옐친이 이번주가 아닌 다음주말에 모스크바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공보실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으며 옐친 대통령이 정확히 언제 돌아올지 알수없다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 주요지역에 대한 선거유세식 기차여행중 갑자기 여행을 단하고 지난주부터 이른바 `근무휴가'에 들어가 온천타운인 키슬로봇스크 인근의 별장으로 향했으며 이번주초 이곳 날씨가 추워지고 비가 오자 흑해휴양도시인 소치로 날아갔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옐친대통령이 키슬로봇스크에서 감기에 걸렸으나 이제는 건강을 되찾았으며 휴식과 함께 집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다음달로 예정된 미국과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17일 워런 크리스토퍼 美국무장관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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