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가스 유사사건 대비 검문검색 강화
1995. 3. 22. 11:18
경찰, 지하철구내등 인구밀집 장소 검색
(서울=연합(聯合)) 경찰청은 22일 일본 도쿄 지하철내 독가스살포 사건과 관련,서울과 부산의 지하철구내 등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이날 전국 경찰에 내린 특별지시문에서 "일본 독가스 살포사건를 모방한 범죄가 예상된다"면서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유사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재 2백60명으로 구성된 지하철수사대의 인원을 1천3백명으로 증원,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하는 한편 지하철승객들의 승하차때 검문검색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또 전.의경으로 이뤄진 기동부대를 객차에 분승시켜 거동이 수상한 승객들에 대한 검문검색과 함께 역구내 화장실 및 환풍.가습시설 등 취약장소에 대한 수색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독극물 취급업소의 판매망과 유통경로에 대해서도 철저히 파악,관리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하철공사와 협조,서울과 부산의 1백48개 지하철역마다 제독제와 제독장비를 갖춘 구급차와 긴급 구호반을 집중 배치하고 군부대로부터 화학처리반을 지원받아 취약역에 우선적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지하상가와 역,터미널,공항,항만 등 사람들이 운집한 장소에 대해서도 지하철에 준하는 경비대책을 조만간 마련하는 한편 외사첩보활동을 강화,외국인 우범자의 입국을 차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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