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인신매매 일당 7명 적발

1995. 2.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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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釜山)=연합(聯合)) 黃載勛기자 = 부산 남부(南部)경찰서는 22일 가출한 미성년자를 술집에 팔아넘긴 金英輝씨(29.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성북3리 211)와 梁禮淑씨(23.여.경기도 안양시 안양5동 391)등 2명과 이들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한 高長順씨(36.여.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947의8)등 술집업주 2명을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약취유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모집총책 高기봉씨(38.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741)와 崔일수씨(37.주거부정)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초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놀고 있던 李모양(16.금정구 두구동)과 徐모양(16.남구 문현동)등 6명에게 접근,"목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꾀어 수원(水原)으로 데려간 뒤 1백만원씩의 소개료를 받고 이들을 수원시 장안구 북수동 M주점 등 술집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술집업주 高씨등은 이들 조직에게 소개비조로 1백만-2백만원씩 주고 넘겨받은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손님들의 술시중을 들게하고 강제로 윤락행위까지 시킨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부산지역에 장기간 머물면서 전문적으로 10대 학생들을 유인,수원 일대의 술집에 팔아넘긴 것으로 추정하고 달아난 高씨 등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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