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리랑 연구회 발족

입력 1995. 2. 9. 15:33 수정 1995. 2.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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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聯合)) 우리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아리랑'의 필름 발굴과 복원 및 현대적 조명을 위한 영화인들의 단체 `아리랑 연구회'가 오는 11일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발족된다.

지난 1926년 春史 羅雲奎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제작한 영화는 일본 동경에 거주하는 아베 요시게씨가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소장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모임의 간사역할을 하고 있는 아리랑 연구가 김연갑씨는 "영화 아리랑 필름의 존재 가능성은 현재 3가지로 추정된다. 영화광인 김정일의 지시로 북한이 소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첫째이고 둘째는 지난 47∼48년 일본에서 상영됐을 때의 필름을 재일교포가 소유하고 있을 가능성이다. 마지막으로는 아베 요시게씨의 소장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랑 연구회는 영화 필름을 찾지 못할 경우 상영 70주년을 맞는 내년에 당시의 상황을 최대한 참조하여 복원작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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