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기업, 북한 석유.금광개발 모색

1995. 1. 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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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모리슨社등 북한지질탐사 협의

서해(西海)1백억톤.동해(東海)20-30억톤 석유매장 추측

(북경(北京)=연합(聯合)) 具凡會특파원= 국내 대기업들이 북한에 대한 투자조사등을 위해 최근 잇따라 訪北하고 코카콜라도 북한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굴지의 기업인 모빌社와 모리슨 앤드 커누슨社등도 북한의 지하자원 개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북한 경제사정에 밝은 서방업계소식통들이 14일 말했다.

북한에 진출하려는 서방기업들의 자문에 응하면서 북한측과도 꾸준한 접촉채널을 유지하고 있는 이들 소식통은 "이제까지의 다각적인 조사 결과 동해(東海)및 서해(西海)상의 북한 영해(領海)지역에 엄청난 양의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와 관련, 모빌社가 북한내의 석유탐사및 개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북한측과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80년대 중반 당시 소련(蘇聯)의 바쿠유전(油田)전문가팀이 북한측의 요청으로 동해및 서해상의 북한영해 대륙붕지역을 대상으로 유전(油田)탐사작업을 벌인 결과 석유부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그 이후에도 이들 지역에 대한 몇차례의 탐사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북한의 해외투자유치에 깊숙이 간여하고 있는 한 러시아 소식통은 "최근 일부 러시아 석유전문가들 사이에서 북한의 석유매장량이 서해의 경우, 80-1백억톤, 동해지역은 20-30억톤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리슨 앤드 커누슨社는 북한의 운산(雲山)금광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금광맥등을 찾기 위한 대규모 지질탐사작업을 벌이는 문제를 놓고 북한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이들 서방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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