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豆滿江) 항만(港灣)개발 계획 마련키로

1995. 1. 12. 18: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海港廳, 해운산업연구원에 용역 의뢰

(서울 = 연합(聯合)) 金大浩 기자 = 해운항만청은 올해 20만달러를 투자해 두만강지역 항만개발계획을 마련한다.

13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북한의 나진, 선봉, 청진항과 러시아의 자루비노, 블라디보스토크항, 중국의 방천항 등 두만강 지역의 항만개발을 위해 올해말까지 20만달러를 들여 항만개발 기본계획을 세우기로 하고 해운산업연구원에 항만개발계획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해항청은 나진, 선봉, 자루비노, 방천항 등 두만강 유역 주요 항만들의 확충과 개발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배후단지의 성격에 알맞도록 각 항만을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두만강 유역 항만들을 동북아 지역내 다른 항만들과 상호 연계성을 갖고 두만강 권역의 인접항만간에 기능을 분담할 수 있는 「권역항만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항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두만강지역 개발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는 항만건설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참여당사국은 물론 제3의 투자희망국에 기술적 판단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의욕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중국, 러시아 등 3개국에 걸쳐있는 두만강 지역개발사업은 유엔개발기구(UNDP)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남북한, 중국, 몽골 등이 참가하고 일본과 러시아가 옵서버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