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구독 강요 교통신문 지사장 구속
1994. 10. 27. 12:17
(대전(大田)=연합(聯合)) 鄭燦旭기자= 대전(大田)지검 鄭敎淳검사는 28일 운수업체들을 상대로 신문구독을 강요하고 광고비 명목의 돈을 뜯어낸 교통신문 충남(忠南)지사장 金鳳九씨(58.대전(大田)시 中구 芙沙동 230의 8)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 90년 1월 초순 충남(忠南) 예산(禮山)군 예산(禮山)읍 C교통㈜에 찾아가 "폐수 무단 방류행위등을 기사화하겠다"고 위협, 신문 2백4부를 구독케 한뒤 매월구독료 명목으로 1백2만원을 받는등 지난 9월까지 대전(大田)과 충남(忠南)지역 7개 운수업체를 돌아다니며 구독료 명목으로 1억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金씨는 또 지난 90년 3월 26일 대전(大田)시 中구 산성(山城)동 K여객 사무실에서 사장 權모씨에게 "교통신문이 발행하는 전화번호부에 광고를 게재했으니 돈을 내라"고 위협해1백10만원을 받는등 지난 93년 3월까지 7개 운수업체를 돌아다니며 1천4백여만원을광고비 명목으로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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